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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량 소설

할량소설3편 (fate 사랑의향기 2편)

by 할량남 2023. 5. 30.

사랑의 향기 2편입니다 저번 편에서 박혜영이 저.. 결혼할 거예요 쯤에서 끝이 났습니다 그 뒤에 박혜영과 김준헌은 어떻게 되었을까요? 사랑이 이루어져야 할 텐데요.. 그 뒷 이야기를 지금부터 시작합니다

 

두 남여
두 남여

 

 

할량이 단편소설 2편 (fate.사랑의 향기)

벌써 2편이네요 이번에는 30대 직장인의 사랑이야기를 가지고 왔습니다. 재미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취미 생활이니까요 심심풀이로 봐주시고 다음편도 기대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시작하

reviwdaegu.tistory.com

사랑의 향기 2편

김민수는 순간 멍해졌다. 그녀가 결혼한다니? 그녀가 다른 남자와 사랑에 빠져서 결혼한다니? 김준헌의 가슴이 찢어지는 듯한 아픔을 느꼈다. 

 

"축하드려요.."

 

김준헌은 간신히 입을 열었다. 그러나 속으로는 울고 싶었다.

 

"감사합니다. 사실 저... 준헌 씨에게 말씀 들리려고 했었어요."

 

박혜영이 말을 꺼냈다

 

"네... 저... 준헌 씨를 좋아해요."

 

박해영은 조심스럽게 이야기했다. 김준헌은 놀라서 그녀의 얼굴을 바라보았다.

 

"뭐라고요?"

 

"저... 준헌 씨를 좋아해요"

 

박혜영은 다시 한번 말했다.

 

"그런데... 제가 결혼할 남자는 부모님이 정해준 상대예요. 저도 처음에는 거부했지만. 부모님이 너무 강하게 원하시고

상대방 남자분도 착하신 분이라 생각 들어서 수락했어요"

 

박혜영은 슬프게 웃으며 말을 이어 나간다

 

"결혼 수락뒤 준헌 씨와 프로젝트를 함께 하게 되었고 서로 이야기를 하면서 저도 모르게 준헌 씨를 좋아하게 되었어요"

 

"그래서... 준헌 씨에게 이렇게 말씀드리기 전에 결혼식장 예약하고 준비하느라 바빴어요."

 

준헌은 이야기한다.

 

 

 

"근데.. 왜?? 왜... 저에게 그런 이야기를 하셨나요..?

 

김준헌은 혼란스러운 정신 상태에서 박혜영에게 질문했다.

 

박혜영은 솔직하게 대답했다.

 

"준헌 씨랑 함께 일하는 동안에 정말 즐거웠어요. 준헌 씨가 너무 착하고, 성실하고, 재미있으셔서 점점 마음이 기울었어요."

 

"근데 왜.. 저를 두고 다른 분이랑 결혼하시는지"

 

김준헌은 분노와 슬픔이 섞인 목소리로 물었다.

 

"제가 어떻게 해야 할지 몰랐어요"

 

박혜영은 고개를 숙였다.

 

"준헌 씨에게 고백하면 어떻게 반응할지 몰랐어요. 혹시 거절하시면 어떻게 하나 걱정했어요."

 

박혜영은 두 눈에 눈물이 고이며 말을 이어갔다"

 

"미안해요... 정말 미안해요..."

 

김준헌은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 그는 그저 멍하니 서 있었다.

 

박혜영은 깊게 숨을 들이마시고 김준헌에게 말했다.

 

"준헌 씨... 저... 저 한 가지 부탁할 수 있을까요?"

 

"뭔데요?"

 

"저... 저를 한 번만 안아줄 수 있을까요?"

 

"결혼하기 전에 마지막으로 준헌 씨 품에 안겨보고 싶어요."

 

"안될까요?"

 

박혜영은 여러 가지 복잡한 감정을 담아 김준헌에게 한 번 더 간절히 부탁했다.

 

"제발... 부탁이에요..."

 

김준헌은 잠시 망설이다. 그는 그녀를 안아주고 싶었다. 그는 그녀와 마지막으로 가까이 있고 싶었다. 그러나 그는 그것이 옳은 일인지 의심했다. 그는 그녀가 다른 남자와 결혼할 것이라는 사실이 너무 아팠다.

 

그러나 김준헌은 결국 박혜영의 부탁을 받아들였다. 그는 그녀를 조심스럽게 품에 안았다. 박혜영은 김준헌의 가슴에 얼굴을 파묻고 흐느꼈다. 김준헌은 박혜영의 머리카락을 쓰다듬으며 위로했다.

 

두 사람은 잠시동안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그들은 서로의 온기와 향기를 느끼며 마음을 공유했다. 그들은 서로를 사랑했다. 하지만 그들은 서로를 가질 수 없었다.

그들은 서로를 놓아주기로 했다.

 

 

 

"준헌 씨... 감사합니다."

 

박혜영은 김준헌의 가슴에서 머리를 들고 말했다.

 

"저... 이제 가야겠어요."

 

김준헌이 침착한 목소리로 이야기한다.

 

"그래요..."

안녕히 가세요..

 

"네.. 안녕히 계세요.."

 

박혜영은 김준헌의 손을 잡고 한 번 뛰었다. 그리고 놓아주었다. 그녀는 김준헌에게 마지막으로 웃으며 돌아서서

걸어갔다.

 

김준헌은 그녀의 뒷모습을 바라보았다. 그는 그녀가 사라질 때까지 멈춰서 거리에 우두커니 서있었다. 그는 그녀가 다시

돌아올 것이라는 희망을 갖고 있었지만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

 

그날 밤, 김준헌은 잠을 이룰 수 없었다. 그는 박혜영의 모습과 목소리와 향기가 자꾸 떠올랐다. 그는 자신이 어떻게 살아갈 수 있을지 모를 정도로 그녀와 사랑에 빠졌다.

 

그러나 그는 사랑을 잃었다.

 

-fin-

 

 

마치며

어떻게 읽으 셨나요? 재미있게 읽으셨나요 저는 개인 적으로 김준헌과 박혜영이 잘 이뤄지기를 바랐는데 그렇게 되지 못한 게 아쉽네요 김준헌을 좋아하게 된 박혜영의 결혼생활은 어떨까요? 여러분의 생각을 공유해 주세요 재미있게 읽으셨다면 댓글에 소소한 이야기 부탁합니다. 

 

다음 할 량의 소설 4편을 들고 찾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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